저도 드뎌 해봤습니다.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 키 때문에 적응하는데 애를 많이 먹네요.^^
콘솔패드로 해야지 더 편할듯한 타입의 키배열입니다. 콘솔패드 팔려고 억지로 키배열을 꼬은 느낌도 드네요. 제 느낌상으로는 와우랑 창천온라인의 그것을 믹서기에 다넣고 갈아만든듯한 키배열입니다. 성격이 까칠하지 않다고 느끼시는 초보자분들도 약간 까칠해지게 합니다. 몬헌온라인이 재미없다고 느끼시는 분의 어느 정도는 초보자가 적응하기 불편한 키배열 탓이 클 것 같습니다.
일단은 사냥면에서는 각 무기별 타격감 외에는 기본적으로 다른 게임과의 차별성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한듯 보이기도 합니다. 온라인, 콘솔을 막론하고 사냥(혹은 배틀)은 가장 기본 중의 기본 같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낚시나 채광, 요리같은 경우에는 온라인만 보더라도 지원하는 게임이 제법있습니다. 와우도 낚시와 채광, 요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레벨을 안올려도 된다고 하지만 헌터랭크의 랭크업에 따라서 사냥거리가 확보되는 시스템은 일반 온라인이나 콘솔 게임의 레벨업시스템과 별반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더 단순해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몬헌온라인의 재미는 현질을 안해도 컨텐츠를 즐길수 있다는 플레이의 가벼움에서 재미를 느끼시는듯 합니다.
거래가 완전하게 막혀서 각종 아이템의 생산 및 무기, 방어구 계열 아이템의 생산 및 강화를 위한 재료를 직접 모아야 하지만 수량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구하기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비율이 있기는 하지만 조건만 만족한다면 장비공방에서 100%로 할 수 있으니 비율은 문제가 안됩니다. 다만 준비만 열심히 해서 공방만 방문하면 만사오케이인것 입니다. 낚시도 살짝 해봤습니다만 엄청 쉽습니다. 낚시는 넉넉잡고 3~4분이면 적응하고, 요리는 마이하우스에 나만의 전속 집사 고양이가 맛있게 해줍니다. 유저는 다만 맛있게 먹으면 될 뿐입니다.
하지만 몬헌온라인 플레이의 큰줄기가 사냥과 채집으로 무기 및 방어구아이템을 맞추고, 다시 사냥과 채집의 간단하고 반복적인 순환구조인 것을 가만하면 사냥계열 컨텐츠의 확장의 획일성으로 인해 유저들이 피로감을 쉽게 그리고 빨리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한국유저들의 온라인의 몰아치기성 폐인급 플레이는 게임 개발자들이 예상한 컨텐츠 소모속도를 언제나 가뿐히 뛰어넘었기 때문입니다. 유료화를 위해서는 커뮤니티와 파티플레이를 좀 더 강화하고, 사냥할 수 있는 몹의 종류를 지금 준비되어 있는 볼륨의 한 2~3배 정도는 확보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수집한 아이템의 쓰임새도 준비되어 있는 볼륨보다 많이 다변화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콘솔때부터 했던 매니아층이나 라이트유저층을 타겟으로 월 10,000~15,000원 이하의 슬림한 가격대의 월정액제나 부분유료화를 하지 않는 이상은 유료화하는데 난항이 조금 있을 듯 보입니다. 라그나로크나 R2가 국내 정액제를 하다가 최근 무료서버를 오픈하면서 월정액제와 부분유료화를 병행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참조요인입니다.
아직 한번 밖에 안해봐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까지가 몬헌온라인에 대한 제 첫인상입니다.^^
※ 주의사항 : 몬헌온라인 생(生)초보자입장인 필자 기준으로 적은 글입니다. 일본쪽 몬헌온라인 소식도 전혀 상관안하고 순전히 필자가 느끼는 바만 적은 글입니다. 몬헌온라인의 재미를 강요하는 댓글이나 비방성 댓글은 가차없이 삭제하고, 선물로 저주를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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